독립문극동아파트, 안산자락길, 무악정, 玉泉, 延世大 20230326

독립문 극동아파트 입구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길 17)에서 서대문형무소 쪽으로 약간 올라가다가 삼덕교회를 약간 지나면, 02번 마을버스 독립문 정거장이 있다.

02번 마을버스 회차 지점에서 내리면, CU가 있고 영천교회가 있다.

 

영천교회 맞은 편에 공원 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인왕산이 보이는 언덕길로 올라간다. 

그러면 안산자락길 입구 진입로가 나온다.

진입로에서 바라본 02번 버스 정류장과 영천교회

 

#안산자락길 지도

- 이 지점에서

1) 우측으로 가면, "숲속북카페" 가는 길인데, 홍제동을 지나 서대문구청까지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이 길로 가면 숲을 따라서 북한산 능선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   

 

2) 좌측으로가면, "능안정" 가는 길이 나오는데, 오늘은 여기로 간다.  

 

좌측 능안정 가는 길 입구에는 산수유,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스트로브잣나무도 줄지어 서있다.

소금기둥이 된, 룻의 아내처럼 뒤돌아 본 사진

 

인왕산아이파크 너머, 산 중턱도 개나리로 노랗게 뒤덮혀 있다.

안산자락길의 벚꽃은 아직이다.  봉오리 살만 올라오고 있다.

미세먼지가 20이하라서 어제 보다 시야가 좋다.

금화터널 위를 지나고 있다.  2023년 3월 26일 현재, 역시 개나리가 한창이다.

앞에 보이는 나목은 아카시아 나무.  

5월이 되면 향긋한 꿀냄새로 가득할 것을 상상하며 지나간다.

금화터널은 서대문구 신촌동과 천연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쌍굴 터널.

 

1979년8월16일에 개통된 터널인데,

어렸을때, 좌석버스를 타고, 이대와 연대 사이를 지나,

금화터널을 통과하고 고가도로를 따라서,

사직터널까지 쭉 지나가면

청룡열차를 타고 가듯 뻥 뚤린 조망과 시야,

그리고 안산, 인왕산의 풍광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의 고가도로 철거 정책 때문에 그런 조망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사라졌다.

 

https://youtu.be/XF6GIcLEkFA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잎이 난 귀룽나무

산벚나무, 팥배나무 로 보이는 가지 가지에는, 

꽃봉오리가 살을 찌우며 개화를 준비한다.

3월 중순에 신록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귀룽나무

안산 능안정 길에는 귀룽나무가 많다.

금화터널을 지나 천연동쪽으로 완전 진입.   

 

이제는 인왕산 너머 북악산, 그리고 멀리 청색 수채물감 같은 마루금을 보이는 불암산이 보인다.

위는 줌1배,  

아래는 줌3배

다시 돌아 보는 안산, 인왕산의 개나리꽃 축제현장

위는 줌1배, 

아래는 줌3배

 

능안정 가는 길의 거의 끝,

그리고 산꽃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데크길의 초입에는 커다란 귀룽나무가 있다.

지금은 잎만 있는데, 4월 초쯤이면 새하얀 꽃이 나무를 뒤덮듯 풍성하게 필 것이다.

옆에서 본 귀룽나무

 

봉오리 살을 찌우고 있는 산벚나무

그리고 군데 군데 아카시아 나무...

이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이화여대와 북아현동의 신축 아파트가 보인다.

그리고 멀리 목동 트라팰리스도 보인다.

약간 좌측으로는 여의도의 마천루가 보이기도 한다.

가지가지의 봉우리살들~

 

 

2023.3.26 낮 1시 경, 초미세먼지13의 좋은 공기,

일단 바람이 불어 대기순환이 원활해야 초미세먼지 수치가 낮다.

하얀 제비꽃이 양지 바른 길가에 줄지어 피어 있다.

줌 10배

줌 30배

줌 100배 ... 흔들렸지만, 그냥 두었다.

능안정에서 동쪽, 숲속북카페 가는 순환로를 따라 가면

무악정이 나온다.

 

그리고 무악정 약간 아래에는 옥천 玉泉, 자연생태연못이 있다.

옥천 가는 길에는 이렇게 키가 큰 회양목이 줄지어 있다. 

 

관목으로 정강이 정도 크기만 보다가 이렇게 2미터 남짓한 회양목을 보니,

과연 도장 재료가 될만 한 나무다.

생태연못에 도룡뇽알이 산란되어 있다. 

 

생태연못의 깊이 조절을 위해 옆에 매립된 파이프 수로...

바로 위 옥천에서 흘러오는 지하수가 생태연못을 새로운 물로 계속 채워준다.

깊이가 더 깊으면 어떨까 싶다.

줌3배

옥천약수터

소규모생물서식공간에는 두꺼비, 개구리, 도룡뇽이 산다고 한다.

3배 줌.

옥천... 샘천자, 샘표간장의 한자 표기이다.

무악정에서 솔밭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좌측에는 시멘트 포장 길이 있다) 닿는 푯말.

연세대학교를 향한다.

내려가는 길에  본, 대형 벚나무 ...  건물 3~4층 정도 높이다.

계속 내려가면, 녹색철조망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연세대 쪽으로 간다.

이 푯말대로 연세대학교로 가면 안되고, 

직진하면

회양목이 있는 길을 만나고

이 길로 가면 캠퍼스로 향한다.

용강면 龍江面 제2호, 일제시대 표지석이 아닐까?

소나무와 솔잎... 향긋하다.

물산 채용 ... 

대우관

각종 시험 설명회...

연희관 

 

연세대학교 | 연세소개 | 캠퍼스안내 | 건물과 길 | 건물의 역사 (yonsei.ac.kr)

연세대학교 | 연세소개 | 캠퍼스안내 | 건물과 길 | 건물의 역사

연희관 좌측에 있는 키 큰 벚나무들

꽃잔디가 약간 피었다.

성암관

아펜젤러관.

연세대 캠퍼스는 사적으로 지정된 역사 깊은 건물이 많아서 더욱 아름답다.

 

산 근처 벚꽃만 안 핀줄 알았더니, 산이 아닌 곳도 벚꽃이 아직이다.

파른본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연세대학교박물관이 국보 삼국유사를 소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세대 정문 앞.

경의선 열차가 지나간다.  색깔이 특이하다.

철교 아래로 벚꽃나무에 벚꽃이 피었다.

좋네...

맥도날드 신촌점.

2층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쿼파치 세트를 먹고 싶다.

https://youtu.be/gtvWZsQinDI

2층에 홀이 있는 맥도날드 지점을 방문한 곳을 문득 생각해 본다...

 

연세대점, 숭실대점, 서울교대점, 성균관대점, 대학로점, 한양대점, 삼선점, 송파잠실DT점, 안암점, 

신천점, 어린이대공원점, 석촌역점, 양천구청점, 삼성DT점, 오리역점 등이 생각난다.

1500원 대 아메리카노 중에서 제일 맛이 좋았던, 컴포즈 커피 신촌점

신촌명물거리를 지나  경의선 "신촌역" 쪽으로 간다.

여기 벚꽃이 더 많이 피었다.

이 곳은 아트박스 / 다이소 / 노브랜드가 모여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다.

우연히 발견한 백소정.

마제소바... 쉽지 않은 종목인데....

하이볼 (진저하이볼보다 그냥 하이볼)과 함께 하면, 쯔케면이나 마제소바가 

합이 잘 맞는다.

노브랜드

베라

미도인 (스테키동),

산씨도삭면 (쫄기한 도삭면 + 샤오롱빠오, 딤섬)

배는 안 고픈데,

먹고 싶은 것은 많다.

신촌 언덕길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나중에, 부엉이돈까스 먹고 올라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