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서울 매화 꽃] 현충원, 피천득산책로 등

현충원이 있는 동작동, 흑석동의 유래는
그곳의 바윗돌 색깔이 검붉은 구리색 혹은 검은 ⚫ 빛깔이 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315년이 넘은 보호수 - 느티나무 뒤로 녹색의 향연이 벌써부터 펼쳐져 있다.

 

3월 중순에 녹색의 연한 잎을 낸 것으로 보니, 

"귀룽나무" 같다.

 

마침, 귀룽나무 숲 사이에 검은 돌들이 보인다.

 

호국지장사 입구의 보호수 뒤의 숲 뿐만 아니라, 그 근처에도 검은 바윗돌이 많다.

이처럼 현충원 일대 숲 사이의 바윗돌 색은 검은 빛이 많이 난다.

 

충혼관 윗편 도로를 지나는데, 매화향이 난다.

매화나무가 안보여 두리번 거리니
저 멀리 하얀 매화꽃나무가 보인다.

물 많은 서달산...
아직 약숫물은 음용가능이다.

약수터에는 예전보다 사람이 없다.

약숫물 떠가시는 어르신들이 연로하여 거동을 못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듯 싶다.

개나리꽃이 햇빛을 머금고,

꽃을 피워낼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

꽃봉오리 내부에서 응축되는 기운이 느껴진다.

여기 저기 검은, 혹은 검붉은 돌이 숲 사이에 보인다.

흑석, 동작... 지명 그대로다.

공작지는 박정희 대통령 묘소 근처의 연못이다.  

그곳에서 약 720미터 떨어진 묘역을 지난다.

묘역 옆길에는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했다.

산수유 꽃을 좀더 담아 보았다.

바싹 마른 빨간 산수유 열매도, 노란 산수유 꽃과 같이 매달려 있다.

 

가을과 봄이

자웅동체처럼

붙어 있다.

 

현충원에서 가까운 관악산은 산등성이에 가려서 안보인다.
대신 더 먼 청계산이 보인다.

현충천을 가로지르는 현충천구름다리.

2010.12.30 준공되었다고 쓰여 있다.

동작역 근처,
동재기나루터 설명문.

실경산수화를 통해, 1700년대 한양의 모습을 잘 남긴 겸재성선의 작품 - 경교명습첩 동작진도

동작역에서 한강 지날까, 반포천 지날까 살짝 고민하다가 반포천으로 정했다.

동작역과 서달산 중턱을 이어주는 터널을 지하철 열차가 지나고 있다.

여기 허밍웨이 산책로도, 보름쯤 뒤, 벚꽃으로 꽃터널이 생길 것이다.

반포 1단지 -> 3단지로 건너면, 이수나루터 표지판이 있다. 

반포천, 그리고 벚꽃봉오리

 

말발도리 푯말

낙상홍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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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 피천득

피천득  <순례> 중 발췌

축복 - 피천득

피천득  <장수> 중...   

피천득 皮千得 씨는 , 1910년 5월 29일(음력 4월 21일) ~ 2007년 5월 25일)로서 실제로 장수하셨다.

꽃씨와 도둑 - 피천득

피천득 <치옹>  

 

https://brunch.co.kr/@io2oi/66

한가함에 대한 색다른 시선

 

덜꿩나무 푯말

 

범부채 푯말

 

너는이제 - 피천득

 

피천득 <오월>

 

백날 애기 - 피천득

 

피천득 <종달새>

 

제비꽃

 

상전벽해 "반포천" - 2010.5.17

물 좋아하는 수양버들이 

물과 햇볕을 머금고 버들강아지를 피워냈다.

봄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피천득 산책로 guide map

피천득 1910~2007

보스텀심포니 / 찬사 - 시비

찬사 - 피천득

 

보스텀 심포니 - 피천득 

 

* 하바드 대학 현대시 세미나에 참석하던, 피천득 씨와 눈이 마주쳤을 때, 미소를 보냈던 그 분은, 아마 모두 고인이 되었을 시간이다.이제라도 해후하셨을까?

 

이수화확 사옥

-  동네가 이수라서, 정말 이수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은 곳에 위치해 있다.

매화꽃 향기가 갑자기 난다...

잘 안보이지만, 향기가 저쪽 체육관 쪽에서 다가온다.

반포종합운동장 - 체육센터 못미친 곳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향내음을 보내고 있다.

쓰레기장 근처에 매화나무가 있어서 더욱 찾기 어려웠지만,

<찾았다 서울 매화 꽃 !>

반포종합운동장 체육센터 근처에도 벚나무 꽃봉오리가 때를 기다리고 있다.

반포천 따라 성모병원-고터 가는 산책로....

여기도 매화나무가 꽤 있다.

반포 토다이 (등대 灯台)가 보이는 쪽에는 매화나무 그리고 회양목이 있어서 향기롭다.

여기는 오전 시간 이후, 대부분의 시간, 그늘이 진 곳이라서 고터에서 오래 걸은 발걸음을 잠시 쉴 수 있는 곳이다.

울타리 관목으로 기능적으로 심어지는, 회양목도 3월 중순이면 꽃을 피운다.  향도 좋다.  은은한 비누향이다.

그런데 꽃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숨은 매력이 있다.

샤넬의 주얼리 라인 - COCO CRUSH의 화보가 집중 배치된 곳.

여기는 샤넬 광고가 계속 들어온다.

 

또다른 매화 꽃 스팟~

 

그늘진 곳에서도 생명은 자기 할일을 다한다.

어느 대단지의 매화나무

진달래

매화나무

여름에 꽃을 피울,

배롱나무.

 

잔가치를 다 쳐버려서, 죽은 나무, 혹은 나목 裸木 (벌거벗은 나무) 같다.

그러나, 잔가지를 제거하여, 얻어낸, 그 골계미는 멋지다.

또 매화나무 

가로로 넓게 담아본 매화나무

 

매화가 많아서 은은하고 향긋한 길

조용한

평온한

일상에 감사합니다.